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뭘 믿고 바다를 건너 이민을 왔는지....
이민 15년 차, 여전히 무식하게 용감한 캐나다 아줌마의 일상 블로그
진짜야! 웬일이니! 기름값이 $2불이 넘었......
이건 정말이지 심각한 일이다.
오늘은 2022년 3월 6일!
뭔가, 생활 전반적인 재정비를 해야 함이 느껴진다. 이. 거. 슨. 공포다!
어쩌면 나의 사랑하는 맥주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심각한 위기다!
출퇴근을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하는 남편이 문제가 아니다.
이것저것 방과 후 활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라이드가 문제다.
누가 땅 넓은 캐나다 아니랄까 축구 경기나 하키 토너먼트 참가라도 하려면
왕복 80km 라이드쯤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돌아다니지 마란 말이다~~~~ )
게다가 우리 집은 달동네란 말이다. 산 위에 집이 있다.
눈만 걱정할 것이 아니었어... ㅜㅜ 차가 오르락내리락 기름도 많이 든다. 흐음... 이쯤에서 드는 생각!
진짜 차를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생각이 머리를 스치자마자 이쪽저쪽 전화를 돌려보았다.
행동력 만랩~ 훗!
밴쿠버는 전기차를 구입할 때 주정부 + 연방정부 $800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가격 $55000 이하 해당 : 차량마다 다를 수 있으니 내가 원하는 차량은 비싼 차라고 포기 말고 검색해보자)
Eligible CleanBC Go Electric Vehicles | CleanBC Go Electric Vehicle Rebate Program | New Car Dealers of BC
CleanBC Go Electric Eligible Vehicles List To download the PDF of Eligible CleanBC Go Electric Vehicles list, please click here. (Last updated February 24, 2022) Please Note: Effective June 22, 2019, vehicles with a MSRP of over $55,000 will not be c
newcardealersgoelectric.ca
문제는 보조금을 떠나 차량이 없다. 역시 나보다 이 사태를 먼저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
뚜쒸! 한발 늦었..... ㅠㅠ
일단, 오늘자로 알아본 결과, 전기차 구입 대기 시간은 기본 6개월이다.
맘에 드는 색상과 모델은 더욱 기다림의 시간이 길다
아마도 한 동안 계속 그럴 듯싶다. 하... 버텨야 하나...
"내 차는 포르셰다.... 난 지금 프리미엄을 주유 중이다...."
눈물을 훔치며 정신승리 중이다.
그나저나 역시, Costco!
앞으로의 삶은 코스트코에 의지해서 살아야 하나 보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의 기름값인데...
코스트코는 $1.899
우와~ 역시 코스트코는 캐나다에서도 사랑입니다.
#남편 큰일 났어 #냉장고가 비어가 #이번 곰탕은 4번 우려내라 #맥주를 포기할까? #하이브리드차는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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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밴쿠버 3, 4인가족 생활비 계산, 밴쿠버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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