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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 생활정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시민권자 한국 방문기!(with 선천적 이중 국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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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창문에서 바라본 구름있는 하늘사진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은 언제나 두근 두근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뭘 믿고 바다를 건너 이민을 왔는지....
이민 15년 차, 여전히 무식하게 용감한 캐나다 아줌마의 일상 블로그

 COVID-19... 이제 진짜 그만하자!!!

더 이상은 못 참아!!! 크윽!!! 가만 안 둘 거야!!!!

 

장을 봐오면 모든 물건을 소독 티슈로 닦았다. 밖에서 음식을 사 오면 에어 프라이기에 돌려 먹었다.

이 모든 것이 드디어 한계점에 다 달았다. 더 이상은 안 되겠어.. 특히나 한국에 못 들어간 지 너무 오래되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끝나기 전에 써야 해!!!!

그래 가즈아!!! 가즈아~~~!!! 

BUT

험난한 서류의 길이 앞에 펼쳐지는지는 이때까지 몰랐더랬다.


캐나다 시민권자는 오늘 기준(03/09/22) 여전히 한국에 무비자 입국을 못한다.

 

@ 캐나다 시민권자 : 단기로 한국 방문하려면, 직계가족 방문용 C-3-1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발급은 본인 방문 필수 : 미성년자 제외) - 비자 신청을 위한 영사관 방문은 필수인데, 밴쿠버 영사관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는 있다. 다만, 경쟁이 무지하게 치열하다. 예약 실패한 우리는 직접 가서 줄 서는 워크인을 선택, 새벽 5시 반에 나가서 줄을 섰다. ㅜㅜ 신청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서류가 있는데, 특히나,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때문에 한국에 있는 엄마가 동사무소를 3번이나 방문했다. 나 역시 5번이나 확인하고 갔는데도 서류가 빠져서 근처에 있는 스테이플스 가서 부랴부랴 프린트를 해서 제출을 했다. 모든 서류를 구글 Docs에 업로드해둔 나 자신 칭찬해. 훗! 

개개인의 정확한 구비서류를 알기 위해선 영사관 사이트를 참고하자.

4주 정도 후에 비자발급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www.mofa.go.kr/ca-vancouver-ko/brd/m_4574/list.do

 

비자(사증)업무 목록주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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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ofa.go.kr

선천적 이중 국적자 :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인 아이) -  반듯이 한국 여권으로 입국해야 함.

혹자는 캐나다에서 아이를 낳고, 한국 출생신고를 바로 안 했지만, 한국 가서 쉽게 할 수 있었다.... 혹은, 원래 출생신고를 바로 하는 게 맞지만, 최초 한국 입국은 캐나다 여권으로의 입국을 할 수 있다.. 등등... 알아보니, 떠돌아다니는 카더라 정보가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코비드 시국에 무비자 입국도 없어진 지금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부모의 아이는 캐나다 여권에 한국 비자 발급이 되지 않는다. 즉, 한국 여권이 있어야 한국 입국이 가능하단 얘기다.

이 말은 또 한국에 출생신고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출생신고가 되어있어야 한국 여권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혹시라도 한국 출생신고를 미루고 미뤘다면 어서어서 하자. 

  • 출생 신고하기 : 출생신고도 게을러서 하지 않고 있던 나는 부랴 부랴 출생신고부터 하였다. 이 또한 머리 빠지는 서류와의 전쟁이... 크윽.... 다행이건 처음에 아이 낳을 때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가 생각나, 아이의 Birth Certificate를 두장 신청해뒀단 점이었다!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나 자신!!! 훗! 이거 아니었음 또 머리 엄청 아플 뻔... 암튼, 출생신고에는 원본 Birth Certificate를 제출해야 했다. 출생신고는 영사관에 신고 후 약 두 달 뒤쯤 한국 서류를 떼어보면 알 수 있을 거라는 안내를 받았다.      

아이 여권은 신청 후 약 2주 뒤에 찾을 수 있었다. 필요한 서류는 영사관 홈피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 

https://overseas.mofa.go.kr/ca-vancouver-ko/brd/m_4573/list.do

@ 비자 발급 완료 후엔 PCR 검사를 예약하자 : 오늘 기준으로는 여전히 48시간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48시간이라고 시간이 명시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헷갈려 하지만, 비행기 타는 날짜 2일 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 코로나 백신 접종 확인서 :  BC Health Gateway에서 확인서를 다운로드하여 출력해서 가져가자

https://www.healthgateway.gov.bc.ca/

@ 한국에 있는 직계가족 연락처  그리고 가족관계 증명서   입국할 때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해본다.

@ 여행자 보험을 반듯이 가입하자 : 시민권자로 한국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신분인 사람은 한국에 머무는 시간만큼 꼭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자.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도 가입은 가능하나 기왕이면 출발 전에 가입을 하자. 많은 여행자 보험 가입 가능한 회사들이 있으니 구글링 해보자. 나는 주로 Blue Corss 회사에서 가입을 한다. (광고 아닌데... ) 

https://pac.bluecross.ca/travel-insurance

 

Travel Insurance

Single and multiple trip travel medical insurance plans for British Columbia individuals and families. Visitors to Canada travel insurance for tourists, workers, new immigrants and students.

www.pac.bluecross.ca


위의 모든 것들이 준비되면, 짐 싸고 떠나자! 

코로나 시국이라 너무 너무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공항이 한산해서 좋고, 비행기 좌석이 여유 있어 좋은 점 도 있다!

열심히 준비한 나 아주아주 칭찬해~

 

#엽떡부터 먹어야지 #뭘 사 와야 하나 #난 한국 시민권자인데 #대체 내가 왜 이런 수고를! #남편 아날 찾지 마오 

 

캐나다 아줌마의 또 다른 이야기

https://canadazumma.tistory.com/entry/2022%EB%85%84-%EB%B0%B4%EC%BF%A0%EB%B2%84-3-4%EC%9D%B8%EA%B0%80%EC%A1%B1-%EC%83%9D%ED%99%9C%EB%B9%84-%EA%B3%84%EC%82%B0-%EB%B0%B4%EC%BF%A0%EB%B2%84-%EC%82%B4%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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